▲ 우나이 에메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트로이 디니의 퇴장 장면에 말을 아꼈다.

아스널은 16일(한국 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오바메양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첼시를 골 득실로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전반 10분 피에르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벤 포스터가 걷어낸 공이 오바메양을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1분 후 디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도 잡았다. 다소 논란이 있는 판정인데 디니와 루카스 토레이라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충돌했다. 이때 주심은 디니가 토레이라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판단했다. 왓포드 선수들은 가혹한 판정이라고 항의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그 장면은 보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아스널은 한 명이 많은 유리한 상황에서도 꽤나 답답한 경기를 했다. 승리에 어느 정도 운이 따랐다.

에메리 감독은 "좋은 경기이긴 했지만 운영을 더 잘했어야 했다. 추가 득점 넣기도 너무 힘들었다. 왓포드는 매우 공격적으로 경기를 했고 선수들의 활동량도 뛰어났다"며 왓포드가 좋은 경기를 펼쳤고, 아스널은 아쉬웠다는 평가를 내렸다.


[영상] 왓포드 vs 아스널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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