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내한한 조 루소, 안소니 루소,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예고된 천만영화란 소리가 개봉 전부터 들리는 예정된 흥행작,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가 16일 시작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영화 개봉을 8일 앞둔 이날부터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를 시작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사가 이날 마무리되면 동시예 예매가 개시될 전망이다. 개봉일 순 인기 영화관을 중심으로 뜨거운 예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측에 따르면 심의 결과가 16일 저녁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D 예매가 순차 오픈되며, 18일 오후 6시 이후 4DX 3D, IMAX 3D 예매가 순차로 시작된다. 전포맷은 19일 이후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벌써부터 인터넷 등이 들썩이는 건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 때문. 지난해 개봉해 1121만 관객을 모은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후속편이자 생명의 절반이 사라진 세상에서 악의 축 타노스와 마지막 결전을 벌이는 어벤져스의 활약을 담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제작 단계부터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화제작이다.

유난한 관심은 '마블민국' 대한민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이달 초 일찌감치 예매를 시작한 북미에서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접속이 폭주, 판당고, 아톰 등 영화관 사이트가 불통이 될 만큼 많은 영화팬들이 몰렸다. 심지어 개봉일 인기있는 좌석을 두고 암표까지 등장, 아이맥스 티켓이 원래 가격의 10배 가격에 낙찰되는 등 소동도 이어졌다.

▲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이미 신기록도 시작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티켓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지 6시간 만의 미국 내 판매 기록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사전 판매량을 넘었다. 영화 관계자들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 첫 주 북미에서만 3억 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어떤 흥행 기록이 수립될지 관심이 높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그리고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마블' 브리 라슨,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는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 3박4일의 홍보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는 무려 40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세상의 절반만이 살아남은 세계에서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는 어벤져스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MCU의 지난 11년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을 찾은 조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은 MCU의 엔딩이자 피날레"라며 "이를 통해 오리지널 히어로 6인의 이야기가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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