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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가 정준영 쇼크를 이겨내는 방법[현장종합S]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2019년 04월 16일 화요일

▲ 16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출연진. 한희재 기자 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 방송을 앞두고 정준영 사건으로 덧씌워진 부정적 이미지 지우기에 나섰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오는 18일 세 번째 시즌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당초 가수 정준영이 LA편 멤버였으나, 지난달 촬영 중 불법으로 음란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가 알려지면서 프로그램도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정준영은 급거 귀국,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구속 수감 중이다.

이런 와중에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사건의 잔상을 지우기 위한 연출자와 출연진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우형PD는 행사 시작에 앞서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다"며 "이 자리는 출연자들이 주인공이고,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나왔으니 관련 질문은 지양해주시면 감사하겠고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많이 물어봐달라"고 언급을 피하려 했지만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PD는 "저희도 새벽에 사건을 보도로 접했으며, 이후에는 (정준영의)얼굴을 보지 못했다"며, "(정준영의 귀국 이후)이민우의 합류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뉘어 촬영됐다. 정준영은 LA편, 이민우는 샌프란시스코편에 참여해 LA편은 정준영 분량의 통편집이 불가피해졌다.

▲ 지난달 13일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 후 미국에서 급거 귀국한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이에 대해 이PD는 "편집에 시간이 더 걸린 것은 사실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충분히 여러가지 그림을 담아와서 무리는 없다"고 밝히며 정준영 촬영분을 잘라낸만큼 다른 이야기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이PD 외에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은 정준영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프로그램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방송 내용으로 시선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에릭은 "이런 프로그램 한 두명의 구멍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팀에는 그런 멤버가 없었다"며 "각자 자리에서 몫을 백프로 해줘서 일이 바쁘고 힘들면서도 치열하고 재밌게 했던 것 같다"고 남은 멤버들의 팀워크를 강조했다.

특히 이연복 셰프와 멤버들은 허경환의 역할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경환이 '왼손잡이'인 이연복 셰프의 왼팔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이 남달랐다고 한다.

이연복 셰프는 "허경환은 음식으로 따지면 중요한 재료에 해당하는 멤버다. 저희가 힘들때와 이동할 때도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피곤을 이기게 해줄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허경환 역시 시청률을 7~8%가량으로 예측하며 시즌4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은 "방송이 아니라 정말 즐겁게 열심히 '장사'를 하고 왔다"고 강조하며 프로그램의 재미와 진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출연진들 역시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준영으로 인해 덧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프로그램 홍보에도 조심스럽게 나선 분위기였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이연복 셰프와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코리안 소울푸드'를 무기로 미국 본토 입맛을 공략하는 모습을 담는다.

'정준영 쇼크'로 첫 방송 전부터 큰 액땜을 한 '현지에서 먹힐까?'가 논란을 극복하고 지난 시즌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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