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박근홍이 16일 사직 KIA전에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SPOTV 중계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0-9로 이기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박근홍(34)은 롯데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삼성에서 방출된 뒤 고향 부산(부산동성중-부산고 출신)으로 내려와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날 2004년 프로 데뷔 후 개인통산 7승째이자 롯데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박근홍은 "팀이 연패 중인데 연패를 끊고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선수단 모두가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고 나도 간절한 마음으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 마운드에선 최대한 결과에 대해 아무 생각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롯데로 오고 트레이너 파트에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써 줘 몸 상태와 컨디션이 좋아졌다. 앞으로 팀을 믿고 던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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