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가 토론토 랩터스 공격 중심에 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 번의 이변은 없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17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111-82로 이겼다.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는 지난 1차전에서 동부 7위 올랜도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1승 1패로 만들었다. 3차전은 오는 20일 올랜도의 홈인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다.

카와이 레너드가 에이스로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올랜도 수비를 헤집었다. 파스칼 시아캄은 19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카일 라우리는 22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올랜도는 에릭 고든이 20득점 5리바운드, 테렌스 로스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단단히 벼르고 나온 토론토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토론토가 리드했다. 레너드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2쿼터엔 라우리가 공격 전면에 나섰다. 주전 싸움에서 앞선 토론토는 쿼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3쿼터 토론토의 3점포가 터지며 경기가 기울었다. 특히 토론토 센터 마크 가솔이 3점슛 3개를 넣으며 올랜도 외곽 수비를 혼란에 빠트렸다. 격차를 벌린 토론토는 올랜도의 추격을 따돌리고 반격의 1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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