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휘성 측이 방송인 에이미와 함께 마약류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 없다"고 부인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17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드린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절친한 남자 연예인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으며, 자신이 경찰조사를 받게 되자 해당 연예인이 성폭행 모의를 해 자신의 입을 다물게 하려고 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혐의로 조사를 받을 당시 군 복무 중이던 A씨의 부탁으로 함께 투약한 사실을 밝히지 못했으며, A씨가 이를 두려워하며 성폭행 영상을 찍어 협박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008년 방송된 올리브 '악녀일기'에서 에이미가 "휘성과 소울메이트다"라고 친분을 언급했으며, 휘성이 군에 있을 때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력 때문에 휘성이 A씨로 지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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