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우. 출처|김재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여전한 사랑꾼' 개그맨 김재우가 밝은 모습으로 다시 근황을 전했다.

김재우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록달록한 꽃 화분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국을 사러 꽃시장에 왔어요. 진짜 봄이네요. 참 따뜻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재우의 환한 표정이 시선을 붙든다.

지난 3일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한 뒤 다시 2주 만의 SNS 메시지다. 김재우의 글과 사진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꽃길만 걸으세요", "항상 행복하세요",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라며 애정 가득한 응원을 건넸다.

김재우는 '소통왕'으로 불릴 만큼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개그맨이다. 알콩달콩하게 사는 이야기, 아내에 대한 애정도 가감없이 공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사랑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 김재우. 출처|김재우 인스타그램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5년 만의 득남 소식을 전한 뒤 5개월간 아무런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그는 5개월 가까이가 지난 지난 3일에야 사진과 함께 첫 글을 남기며 아픔을 고백했다.

당시 김재우는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다.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며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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