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규.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내 인생 두번째 기부"라고 밝혔다. 7년간 몸담았던 JTBC를 떠나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새롭게 출발을 알린 장성규는 "내가 사직서를 낸 다음날 강원도 산불이 시작됐다. 강원도 이재민 분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동안 난 여기저기서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며칠 후 갑자기 프리선언 기사가 났다. 내심 강원도 산불 피해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기사가 나길 바랐으나 막을 도리가 없었다. 때아닌 프리 기사임에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지만 축하를 받을수록 강원도 이재민 분들에게 부끄러웠다. 며칠 전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jtbc로부터 퇴직금을 선물 받았다.약소하지만 내 퇴직금의 일부가 강원도 이재민 분들에게 적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규는 최근 JTBC 자회사인 JTBC 콘텐트허브로 이적,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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