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정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포항,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3연패 위기에 몰렸다.

백정현은 17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백정현은 지난 5일 SK 와이번스전, 11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SK와 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LG를 상대로는 6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2-5로 열세다. 팀이 키움 리드를 빼앗지 못하면 백정현은 3연패에 빠진다.

1회말 팀 타선이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2회초 백정현은 동점을 허용했다. 1사에 송성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김규민을 우익수 직선타로 막았으나 이지영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백정현은 4회초 대량 실점했다. 선두 타자 제리 샌즈에게 좌전 안타, 장영석에게 볼넷을 내준 백정현은 송성문 김규민을 상대로 아웃 카운트 2개를 만들었다. 2사 1, 2루에 백정현은 이지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섰다.

2사 만루에서 백정현은 김헤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지는 2사 만루에 이정후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4회말 팀 타선이 1점을 뽑았다. 2-4로 뒤진 5회초 백정현은 다시 실점했다. 1사에  샌즈에게 좌익 선상으로 가는 2루타를 맞았고 장영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가 됐다. 

송성문을 상대로 백정현은 중견수 뜬공을 이끌었다. 3루 주자 샌즈가 홈으로 달렸다. 삼성은 중견수 박해민-유격수 이학주-포수 강민호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를했다. 공은 샌즈보다 빠르게 도착했지만, 강민호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93구를 던진 백정현은 6회에 이승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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