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동준이 17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5-3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김동준은 "경기 전 팔을 풀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지난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준비를 조금 더 착실하게 했다. 도움이 됐다"며 경기 전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영 선임의 사인이 너무 좋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며 포수 이지영의 도움이 있었다고 짚었다.
김동준은 "전체적으로 모든 구종이 좋았지만, 몸 쪽 공이 좋았고 낮게 들어갔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선발 욕심이 있지만 팀 방향에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