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김혜영 극본, 홍종찬 연출) 차시안(정제원 분)과 미팅으로 '덕업일치'에 성공한 성덕미(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미는 차시안이 좋아한다는 튤립을 들고 등장했다. 그를 만나기 위한 관장 라이언 골드(김재욱)은 꽃을 든 성덕미의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반한 듯 넋을 잃은 표정을 보였다.

이어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뭐 이런 것 까지"라며 꽃을 받아주려 했지만 성덕미는 "차시안 씨 주려고 가져 온 거다"라며 단호하게 뿌리쳤다.

성덕미는 차시안을 만나기 전 황홀함에 휩싸였다. 그는 홀로 '대박,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 걸까. 시안아 정말 고맙고 미안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어'라고 되뇌이며 이대로 '심쿵사'를 해도 좋다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