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성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PGA 투어는 18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와 SNS에 최호성이 7월 11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PGA 투어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존디어 클래식 디렉터인 클레어 피터슨이 "최호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기쁘다. 많은 팬이 그의 독특한 경기 스타일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호성은 낚시를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스윙 폼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화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알려졌고 지난 2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초청까지 받았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최호성은 두 번째로 PGA 투어에 도전하게 됐다. 데뷔전이었던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최호성은 3라운드 공동 139로 컷 탈락했다.

당시 그는 "만약 다시 PGA 투어에 출전할 기회가 오면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성은 현재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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