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합동 콘서트 포스터(왼쪽), 에이미가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제공l스프링 이엔티, 출처l에이미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휘성과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및 성폭행 모의를 두고 진실게임을 보이다가 두 사람이 각각 공연을 취소하고 SNS 게시물을 삭제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에이미는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하고 성폭행 모의까지 한 남자 연예인이 있다고 폭로했고, 휘성이 거론됐다. 휘성은 해당 의혹에 반박했고, 에이미는 다시 “감당 할 수 있겠냐”고 글을 올렸다. 강력하게 주장하던 두 사람이지만, 휘성은 콘서트를 취소했고, 에이미는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자 "모순된 행동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주장하던 사람들 어디 갔나” “당당하다면서 콘서트는 왜 취소하고 글은왜 삭제하냐” “갑자기 화해 했나”라면서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SNS에 과거 프로포폴, 졸피뎀을 소울메이트인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군 복무 중인 A씨의 신상정보도 일부 말했다. 특히 에이미는 A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영상을 남겨 발설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정황 녹취록도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에이미가 과거 방송에서 휘성에 대해 “솔메이트”라고 언급한 바 있고, 휘성의 군 복무 기간과 프로포폴 투약 혐의 등을 근거로 A씨를 휘성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휘성은 17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 에이미(왼쪽)와 휘성. 출처l에이미 SNS,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그러나 에이미의 주장을 반박하는 휘성 측의 입장 발표와 달리 다음달 예정되어 있던 가수 케이윌과의 합동 콘서트 '브로맨쇼'는 전면 취소했다.

또한 휘성 측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 발표 후 에이미는 SNS에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가 돌연 SNS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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