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까지 2승 남았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9-91로 이겼다.

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잡은 보스턴은 2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가까워졌다. 3차전은 인디애나의 홈인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보스턴의 카이리 어빙이 3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 연속 3점슛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은 26득점으로 어빙과 함께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인디애나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3득점 8리바운드, 테디어스 영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3쿼터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3쿼터까지는 인디애나의 흐름이었다. 인디애나는 보그다노비치를 비롯해 영, 대런 콜리슨, 타이릭 에반스 등 주전과 벤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참여했다.

반면 보스턴은 어빙과 테이텀에 대한 의존이 컸다. 3쿼터까지 보스턴이 68-79로 끌려갔다.

4쿼터 역전이 일어났다. 보스턴은 어빙이 3점슛 2개를 꽂아 넣는 등 연속 점수를 올리는 동안 인디애나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보스턴은 보그다노비치에게 외곽포를 얻어맞고 잠시 주춤했지만,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테이텀이 92-91을 만드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테이텀은 이후 골밑에 있는 헤이워드에게 패스하며 골밑 득점까지 도왔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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