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릭 베벌리와 스테픈 커리(왼쪽부터). 두 선수가 이번 시리즈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리즈는 원점이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클리퍼스의 3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의 1차전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17점차 승리로 끝났다. 주인공은 38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테픈 커리였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도 40점을 합작하며 커리를 도왔다. 압도적인 경기력이 이어지자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를 4전 전승으로 끝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모두의 예상처럼 양 팀의 2차전 경기에서도 골든스테이트의 우세가 이어졌다. 3쿼터엔 점수 차이가 31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최종 승리를 따냈다. 특히 루 윌리엄스와 패트릭 베벌리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제 승부는 1승 1패로 원점이 됐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쪽은 클리퍼스다. 디펜딩 챔피언을 적지에서 잡았다는 자신감을 얻은 데다 3, 4차전 경기는 클리퍼스의 홈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2차전에서 재미를 봤던 윌리엄스와 베벌리의 공수 능력 또한 클리퍼스에 기대를 걸게 한다. 게다가 골든스테이트는 골밑 핵심인 드마커스 커즌스가 부상을 당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커리, 클레이 톰슨, 듀란트, 그린까지 이어지는 판타스틱4는 여전히 건재하다. 특히 지난 패배를 복수하겠다는 마음이 크다. 커리는 2차전 패배에 “이번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설욕에 성공할까. 아니면 기세 오른 클리퍼스가 홈경기 이점을 활용할까.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홈페이지에서는 NBA 플레이오프 시청 인증샷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피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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