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했다.

토트넘홋스퍼는 20일 저녁 830(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한다. 불과 4일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손흥민의 날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스털링에게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그때 손흥민이 등장했다. 전반 7분 동점골, 전반 10분 역전골. 손흥민은 불과 3분 사이 2골을 퍼부으며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이후 경기는 3-4 패배로 끝났지만 합계 스코어 4-4,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4강에 올랐다.

이제 토트넘은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다른 대회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를 위해 싸울 것이다. 그들은 복수를 위해 뛰지 않을 것이다. 그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승점 3점을 위해 뛸 것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리그 4위 안에 들어가고 싶다. 이건 다른 경쟁이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싸울 것이다며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대회라고 강조했다. 어쨌든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에서도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원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만약 손흥민이 괜찮은 상태면 그는 경기에 나설 것이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41차전에 징계로 뛸 수 없다. 현재 우리 선수단을 생각하면 앞으로 다가올 몇 경기에서 손흥민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며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뛸 것이라고 예고했다. 과연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다시 한 번 골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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