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레호의 추가 골 이후 기뻐하는 발렌시아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투입된 발렌시아가 비야레알을 누르고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라토와 파레호의 연속 골이 터졌다. 발렌시아가 1, 2차전 합계 5-1로 4강행에 올랐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레반테와 리그 경기 이후 2경기 연속 출전이다. 

▲ 선발 명단 ⓒ강경훈 통신원

◆선발명단

홈팀 비야레알은 코스타, ,모레노, 페드라사, 카세레스, ,트리게로스, 라바, 퀸티야, 루이스, 모리, 라치우, 페르난데스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 팀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벤치에 뒀다. 가메이로, 미나 투톱에 게디스, 파레호, 솔레르 토레스가 미드필더로 라토, 디아카비, 론카글리아, 바스가 포백을, 네투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 후반 22분 게디스와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강인 ⓒ강경훈 통신원

◆경기내용:이강인 교체 출전! 

원정이지만, 발렌시아가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공격했다. 전반 9분엔 파레호가 문전까지 쇄도해서 강혁한 슈팅까지 기록했다.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이었다. 왼쪽 측면에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게디스가 압박해서 뺏고 올려준 볼을 쇄도한 라토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14분에도 추가 골 기회가 있었다. 중원에서 침투 패스를 가메이로가 유려한 터치로 1대 1 기회를 만들었다. 칩슛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실점한 홈팀 비야레알이 서서히 공세를 올렸다. 발렌시아는 후방으로 무게 중심을 쏟고 버텼다. 비야레알의 공격이 날카롭지 않았다. 전반 39분 코너키게서 모레노의 헤더가 약했다. 전방에서 공격 세밀성이 떨어졌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발렌시아는 솔레르를 대신해 파울리스타를 기용했다. 후반 6분 페드라사가 돌파했다.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약했다. 발렌시아의 추가 득점도 터졌다. 후반 8분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파레호의 프리킥이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유가 생긴 발렌시아는 후반 17분 파레호를 대신해, 코클랭을 기용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19분 포르네스를 기용했다. 이어 후반 20분엔 크로스를 모레노가 헤더로 위협했다. 

이강인이 투입됐다. 후반 22분 게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강인은 일단 4-4-2 포메이션 중 오른쪽 측면에 섰다. 비야레알은 후반 28분 푸에고를 기용했다. 

발렌시아가 수비적으로 버티면서 이강인이 볼을 잡을 기회가 나지 않았다. 이강인은 간단한 패스를 하다가 후반 30분 탈압박으로 세 명의 수비를 벗겨내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강인을 막던 비야레알 선수 하나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 맞고 나갔다. 

남은 시간을 무리하지 않은 발렌시아가 4강행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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