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종서. 제공|CGV 아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버닝'으로 주목받은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논의 중이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에 따르면 전종서는 아나 릴리 아미르푸르 감독이 연출하는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블러드 문'(Blood Moon)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크레이그 로빈슨과 잭 에프론이 출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블러드 문'은 기이하고도 위험한 능력을 지닌 한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해 현대문명의 혼돈 속에 드러아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80년대와 90년대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서 소속사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진지하게 논의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루나틱'(Lunatic)으로 알려진 주연 캐릭터를 연기할 전망한다. 어린 아들과 함께하다 루나틱과 인연을 맺는 스트리퍼 역할로는 케이트 허드슨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호평받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여주인공 해미 역할을 맡아 데뷔한 전종서는 현재 2번째 영화 '더 콜'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인상적인 데뷔작,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아온 셈.

전종서의 할리우드 데뷔가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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