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중반으로 접어든 ‘닥터 프리즈너'가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 기록을 세우며 또 한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제작 지담) 19, 20회 시청률이 각각 수도권기준 13.5%, 16.2%, 전국기준 12.3%, 14.7%(닐슨코리아)로 지난 16회가 기록한 수도권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률이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에게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초강세 기조를 유지하며 20회에서 6.7%(수도권 기준)를 기록, 9일 연속 해당일 전체 방송사 프로그램 중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민과 최원영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나이제(남궁민)가 겨냥하고 있는 총구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이재준(최원영)은 궁지에 몰린 선민식(김병철)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선민식에게 서서울 교도소로 이감이 예정된 정민제(남경읍) 의원을 처리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서서울 교도소로 가는 호송차량에서 정의원에게 접근한 선민식은 최동훈(채동현)으로부터 전달받은 약을 주사해 심정지를 유도했다.

그 시각 정의원을 기다리고 있던 나이제는 정의식(장현성) 검사로부터 선민식이 갑자기 서서울 교도소로 오게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불길한 예감에 초조해했다.

곧이어 의식을 잃어가는 정의원이 도착했고, 선민식은 나이제에게 자신이 정의원에게 약물을 주사했다며 정의원의 목숨을 볼모로 나이제와 거래를 시도했다.

나이제는 정의원이 죽으면 선민식이 얻고자 하는 것을 못 얻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선민식과 심리 싸움을 벌였고 결국 선민식으로부터 해독제를 받아 정의원을 살려냈다.

그날 밤 선민식은 함계장(이현균)의 도움을 받아 정의원으로부터 정보를 캐내기 위해 그를 찾았다. 그러나 정의원은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한편, 이재준이 한빛(려운)을 쫓고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3년 전 그룹 승계 문제로 이재준이 아버지인 이덕성 회장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장면을 한빛이 목격했고, 한빛은 이덕성 회장이 미리 지시한대로 이 회장의 주식을 정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빼돌렸던 것. 

한빛은 이재준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의원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교도소로 들어갔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재준과 선민식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던 중 사라진 것이었다.

그런 한빛과 한소금(권나라)이 3년여 만에 만나게 됐다. 한소금을 감시하던 이재준과 모이라(진희경) 또한 두 사람이 만날 장소로 갔고 이들에 쫓기던 한빛을 나이제가 극적으로 구해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이재준이 나이제가 한빛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한빛을 숨겨둔 장소를 알아내 그곳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재준을 잡을 결정적 키를 쥐고 있던 정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한빛 또한 이재준에게 잡힐 위기에 빠진 위기를 나이제가 어떻게 돌파해갈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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