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가치 상승 추이를 소개한 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
▲ 손흥민을 중심으로 토트넘 선수단 가치 상승을 소개한 트랜스퍼마크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15만 유로(약 2억원)에서 6500만 유로(약 830억 원)으로'

독일의 이적 정보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토트넘 홋스퍼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끈 공격수 손흥민(27)의 몸값 폭등을 소개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스타그램에 맨시티 계정을 태그하며 '이것이 손흥민'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은 함부르크에 입단한 손흥민의 몸값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5만 유로에서 바이어04레버쿠젠 이적(1,400만 유로), 토트넘 홋스퍼 이적(2,500만 유로)을 거쳐 현재 6,500만 유로까지 치솟았다고 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트랜스퍼마크트는 자체적으로 선수의 이적시장 가치를 측정, 평가하고 공개해왔다. 

게시물을 본 해외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가치가 그 이상이라고 했다. 브라질 축구팬 '카르로스 비니시우스(cvinicius21)'는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손흥민의 가치는 6,500만 유로보다 두 배는 더 된다'고 댓글을 남겼다. 독일 축구팬 '브루노 바스너(bbasner22)'는 "잉글랜드 국적 선수였다면 1억 5,000만 유로였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몸값이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댓글을 남긴 상당수 해외 국적 팬들이 손흥민의 가치가 1억 유로 이상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트랜스퍼마크트는 2014년 이후 5년 사이 토트넘 선수단 가치가 5억 유로 이상 올랐다며 8억 3천 5백 5십만 유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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