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아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가 대표 명단에서 제외됐돈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19일 "박정아가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대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아는 국가 대표에 꾸준히 참여했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쉬) 이재영(흥국생명) 등과 대표 팀의 사이드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도로공사가 2017~2018시즌 통합 우승과 2018~2019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박정아는 몇 년 전부터 왼쪽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동안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통증이 심해졌다. 시즌 종료 이후 병원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받은 박정아는 뼈 조각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도로공사는 "구단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고 장기적인 선수생활과 보호를 위하여 치료와 재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아는 "부상에서 회복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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