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 체육대회 유도 종목 시상식 ⓒ 대한체육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 학생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개회식은 15일 18시 호텔 농심에서 개최되었으며 10일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수영, 펜싱, 육상 등 13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종합 우승의 영예는 금메달 43개를 비롯한 총 122개의 메달을 차지한 서울체육고등학교에 돌아갔다. 경기체육고등학교와 인천체육고등학교가 그 뒤를 따랐다. 최다관왕으로는 양궁 종목의 안산(광주체고), 체조 종목의 이윤서(서울체고), 류성현(울산체고)이 각각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그 외에 3관왕 10명, 2관왕 22명 등 많은 선수들이 다관왕을 기록하였다. 또한 참가 선수들은 양궁, 사격, 수영 등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종합순위 상위 3개 학교 및 최우수 선수(남, 여 각 1명)와 최우수 지도자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우수선수 2명(남, 여 각 1명)과 우수 지도자에게는 대한체육회장상이 수여된다. 경기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http://bs33.edukor.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는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 체육계 고등학교에서 매년 지역 순환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내실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5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대회는 광주체육고등학교 주관으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서울체육고등학교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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