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와 메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를 향해 단독 질주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19(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을 향한 단독 후보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3년 동안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 2번은 호날두가 가져갔고, 최근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메시와 호날두의 10년을 깨트리고 최초로 수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메시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다가가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까지 진출했다.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세 번째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다른 경쟁자들의 상황도 메시를 돕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득점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고 있다. 골든슈를 두고는 메시와 유일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이 대패하며 득점도 멈췄다.

오랜 라이벌이었던 호날두도 자신의 주 무대였던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아약스와 1, 2차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아약스를 넘지 못했다. 유벤투스가 탈락하자 호날두의 이적설이 나오며 불안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

메시는 무난하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만약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 메시가 이번에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호날두를 넘고 최다 수상자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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