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표 받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누가 수상할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016-17시즌 은골로 캉테(첼시), 2015-16시즌은 리야드 마레즈(현 맨시티, 당시 레스터)가 수상했다.

올해는 양강구도다. 피르힐 판 데이크(리버풀)와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 시간)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예측 투표를 실시했다. 전문가는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를 비롯해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 마틴 키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인스, 현 잉글랜드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필 네빌 등이 참여했다. 1인당 총 6명에게 투표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판 데이크와 스털링이다. 21명 모두 판 데이크와 스털링을 뽑았다.

손흥민(토트넘)도 7표를 받아 꽤 많은 득표수를 보였다. 손흥민을 뽑은 전문가는 토트넘 출신의 저메인 제나스, 뉴캐슬, 토트넘 등에서 뛴 크로스 워들, 에버튼 출신 레온 오스만, 잉글랜드 여자 국가대표 출신 수 스미스, 맨시티 출신 졸리언 레스콧, 풀럼, 첼시 등에서 뛴 골키퍼 마크 슈워처,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매튜 업슨이다.

제나스 선수 생활 은퇴 후 각종 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에 손흥민을 자주 칭찬하는 해설위원 중 한 명이다. 이번에도 손흥민에게 한 표를 던졌다.

워들은 "손흥민읜 신의 계시를 받은 것 같다. 이번 시즌 잦은 국가대표 차출이 많았지만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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