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강은비가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맨체스터시티를 응원한 이유로 뭇매를 맞아 결국 사과까지 했다.
강은비가 지난 18일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8강 2차전에서 맨시티를 응원했다가 악플을 받고 사과했다.
강은비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시티 팬으로서 챔스 8강 2차전 영상을 보고 많은 분이 제 응원하는 모습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맨시티 팬이라고 밝힌 강은비는 “제가 맨시티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듯 다른 팀 팬분들 마음을 알아 전 비하, 비방, 욕설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은비는 “그리고 2013년 카카오스토리에 좋아하는 축구 감독, 선수 사진을 친구 공개로 올리면서 자료 모으고 공부했을 때 맨시티뿐만이 아니라 토트넘도 좋아해서 이렇게 덕질(팬 활동)했었다”며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트넘은 저에게 더욱 축복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를 왜 좋아하고 왜 사랑하는지 모르셔도 되고 저를 미워하셔도 좋다. 그런데 악플과 악성 이메일은 그만 보내 달라. 제가 지금 너무 힘이 든다”고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강은비는 “이메일이 영상 올린 지 3시간 만에 200개가 넘게 왔다. 업무용 이메일인데 아무것도 작업을 못 하고 있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토트넘과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응원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강은비가 맨시티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후 강은비는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아닌 맨시티를 응원한 이유로 악플을 받았다.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축덕은비(축구중계&축구관련 영상모음)' 채널을 만들어 48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는가 하면 '지난달부터 아프리카TV에서 '2019 K리그1'을 중계하고 승부를 예측해 '강문어'로 불리는 등 소문난 축구 광팬이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에서 2골을 기록, 소속 팀 토트넘을 4강 진출로 이끌었다.
강은비의 사과문에 누리꾼들은 “어느 팀을 좋아하건 그건 자유” “자기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게 맞지” “맨시티 응원하는게 이렇게 커질 일인가” “맨시티 팬인게 죄인가요?” 등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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