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격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한화 정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가 타격 부진에 빠진 베테랑 정근우(37)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는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정근우를 1군에서 제외했다. 올해 팀의 주전 중견수 및 리드오프로 기대를 모았던 정근우는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1할6푼1리, OPS(출루율+장타율) 0.420에 머물렀다.

정근우는 16일 수원 kt전에서는 8번 타순에 배치됐고, 17일과 18일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를 선발 제외하며 타격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줬지만, 아예 1군에서 빼 2군에서 조정 기간을 갖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한화는 정근우 대신 외야수 박준혁(28)을 1군에 등록했다. 박준혁은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1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라인업은 전날(18일)과 큰 차이는 없으나 주전 좌익수로 양성우 대신 최진행이 출전한다.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호잉(중견수)-이성열(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최재훈(포수)-변우혁(1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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