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대현이 경기 초반 대량 실점했다.

김대현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V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1홈런) 1탈삼진 4사사구 9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의 발가락 실금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김대현은 들쭉날쭉한 제구로 경기 초반 난타당했다.

1회 김대현은 1사 후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폭투와 포수 패스트볼로 1사 3루가 됐다. 박병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은 김대현은 제리 샌즈에게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장영석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2사 1,2루에서 박동원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김대현은 2회 1사 후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는 박병호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 샌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김대현은 장영석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규민에게 우월 스리런을 허용했다.

김대현은 팀이 3-8로 추격한 3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2사 후 샌즈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장영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LG 코칭스태프는 더 이상 인내심을 갖지 못했다.

김대현은 투구수 84개를 기록하고 3-9로 뒤진 4회 심수창으로 교체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