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한 키움 내야수 장영석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피로를 딛고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VCAR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최원태의 6이닝 3실점 승투와 장영석의 3안타 5타점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분위기를 이끈 끝에 13-3 완승했다.

장영석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를 기록하며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김규민(1홈런 4타점)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박병호도 3안타 1타점, 샌즈, 김하성은 각각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이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김규민의 홈런과 장영석의 좋은 타격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줬고 불펜도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이어 전날(18일) 포항 삼성전을 언급하며 "포항에서 연장전을 치르고 올라와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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