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인가? 지금 누가 이적료 올라가는 소리를 내었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를 당장 팔 생각이 없다. 어차피 몸값이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산초는 현재 만 19세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17년 맨체스터시티에서 도르트문트를 이적한 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은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러시아 월드컵 후 세대교체를 준비한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해 10월 A매치에 산초를 발탁했다.

대표팀에 발탁되자 산초의 몸값은 더욱 올랐다. 도르트문트가 1300억 원을 책정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산초 영입에 가장 관심을 갖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도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라는 말이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절대 서두를 생각이 없다. 시간이 갈수록 몸값은 더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빌드'는 19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는 맨유의 목표물인 산초를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 이유를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몸값이 1억 파운드(약 1477억 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적어도 다음 이적시장까지는 산초를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빌드' 역시 "도르트문트는 다른 시즌에 산초를 보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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