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재학.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힘겹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14-11로 이겼다. 지난 16일부터 벌어진 LG와 3연전에서 모두 패했던 NC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SK와 시즌 첫 맞대결.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31일 한화전(5⅓이닝 2실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이재학은 자칫하면 승리가 날아갈뻔 했다. 4회까지 볼넷 한 개만 내줬을 뿐, 안타는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이재학은 5회 2실점, 6회 1실점을 했지만,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8회에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7실점을 해 13-11로 추격을 당했다. 2점 더 내주면 이재학의 승리가 날아갈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8회에 추가 실점을 막고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이재학은 "수비가 도와줘서 자신감이 생겼다. 마지막이 좀 아쉽긴하지만 타자들이 지원을 많이 해줬다. 종현이 형도 잘 막아줘서 고맙다. 무엇보다 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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