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도전한다."

토트넘이 또 맨체스터시티를 만난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맨시티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이어 연달아 맨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이번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맨시티를 상대한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1-0, 2차전에서는 3-4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4-4,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제 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전을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리가 맨시티를 상대로 싸울 준비가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전해야하며 아마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리그 4위에 들어야 한다. 현재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3위다. 승점 67점이다. 4위 아스널과 첼시는 승점 66점,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4점이다. 4위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 상황을 보면 우리는 반드시 리그 4위에 들어가야 한다. 이건 굉장히 힘든 일이며 우리에게 도전이 될 것이다. 또 팀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다. 몇몇 선수가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떻게 선수 구성을 해야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또 만나는 맨시티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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