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과 손흥민을 내세운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뷰 ⓒ 스카이스포츠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이 다시 한 번 맨체스터시티를 만난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이번 달에만 세 번을 만난다. 10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18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그리고 리그 34라운드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토트넘이 1-0, 2차전에서는 맨시티가 4-3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4-4로 비겼으나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은 손흥민이다.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2차전에서는 멀티골로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을 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현지 매체도 인정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를 앞두고 게재한 프리뷰에서 손흥민을 메인에 세웠다. 맨시티 모델은 라힘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피르힐 판 데이크(리버풀)와 함께 PFA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유력한 후보다. 스털링과 함께 손흥민이 프리뷰 메인을 장식했다는 것은 최근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준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잘 드러났는데, 스털링이 선제골을 넣고 손흥민이 곧바로 멀티골로 받아쳤다. 이때 현지 해설은 "스털링의 골에 손흥민의 대답이다. 맨시티에 스털링이 있다면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스털링과 함께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두 공격수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토트넘은 완벽한 선수 구성을 이루지 못했다. 맨시티가 이긴다"며 부상 드응로 선수 구성이 완벽하지 않은 토트넘보다 맨시티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봤다.

▲ 맨시티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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