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형우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입단 6년차 LG 내야수 류형우가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류형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3으로 끌려가던 2회 2사 1루에서 데뷔 첫 타석을 맞이한 류형우는 이승호를 상대로 2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빠른 타구는 아니었지만 2루수 서건창이 땅볼 처리하기 어려운 코스였다. 

류형우는 2014년 입단한 뒤 육성 선수로만 있다가 올해 처음 정식 선수가 됐다.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타율 0.327, 6볼넷 10삼진을 기록하면서 1군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 영입 전에는 김재율 장시윤 양종민과 함께 3루수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루수를 준비했다.

경기 전 류형우는 "1군 올라가라고 해서 왔더니 바로 선발 출전할 줄은 몰랐다. 지금 굉장히 떨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LG 김호 1루 주루 코치가 류형우의 공을 챙겨 더그아웃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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