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염경엽 감독.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웃었다. 타선이 2경기 연속 터졌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SK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5안타로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문승원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그동안 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이 없었던 아쉬운 점을 해소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염 감독은 "최정과 로맥의 홈런이 반갑다. 전체적으로 팀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주말을 맞아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으셨다. 팬들에게 SK 다운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선발 문승원은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 SK 최정. ⓒ SK 와이번스
타선에서는 최정이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은 2회 말 상대 선발 김영규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지난 13일 KIA전 이후 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이번 3점 홈런 한 방으로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달성했다. KBO 역대 17번째다. 또한,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최정은 32세 1개월 23일에 이 기록을 세웠는데 종전 신기록은 심정수(삼성 시절)의 2007 시즌 32세 3개월 12일이다.

8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최정은 이날 홈런 스리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 활약을 펼쳤다.

7회에는 로맥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3호포. 로맥은 지난 10일 한화전 이후 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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