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는 시즌 내내 언론과 싸워왔다. 다음 시즌 FA(자유 계약)가 되는 듀란트에 대한 언론과 농구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고 자연스레 올 시즌 후 행선지를 묻는 질문이 잇따랐다.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카이리 어빙과 뉴욕 닉스에서 뭉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LA 레이커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난 건 없다.
듀란트의 스트레스는 쌓여갔다. 대놓고 언론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경우도 다반사였다.
지난 19일(이하 한국 시간) LA 클리퍼스와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승리(132-105) 후 인터뷰에서도 그동안의 고충이 드러났다. 듀란트는 이날 단 29분 만을 뛰며 38득점 7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듀란트는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내 행선지에 대한 소식이 더 이상 뉴스의 헤드라인이 되면 안 된다. 내 농구 경기에 대한 내용이 헤드라인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올 시즌 모든 사람들은 경기가 아니라 다음 시즌 내가 어느 팀에 갈 것인가에만 궁금해 했다"며 "농구를 좀 더 즐기자. 경기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다. FA로 인한 이적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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