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크리스 워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진정한 월드 클래스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바 있는 잉글랜드 축구 전설 크리스 워들이 손흥민이 골을 넣는 선수일 뿐 아니라 골을 창조하는 선수라며 호평했다. 득점을 잘하면서도 팀 플레이어라며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했다.

워들은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손흥민을 칭찬했다. 워들은 "손흥민이 두드러진다"며 "올 시즌에 두 차레나 대표팀 대회에 참가했지만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빠진 상황에서 한 단계 발전해 스퍼스를 돕고 있다. 두드러지는 선수"라며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가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워들은 2018-19시즌 공식 득점이 20골에 도달한 손흥민에 대해 "득점 숫자가 늘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는 면보가 더 중요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이 이기도록한 경기말이다"라며 양도 좋은데 질도 발전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7-18시즌에 리그 12골, 전체 공식 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시즌이 끝나지 않은 2018-19시즌 현재 리그에서 12골에 도달했고, 전체 득점은 20골로 지난 시즌 기록을 넘었다.

워들은 이어 "손흥민의 에너지가 대단하다. 움직임도 엄청나다. 기술적으로도 아주 강하다"며 "전반적으로 그는 훌륭한 팀 플레이어다. 득점하면서, 득점을 창조하는 선수"라는 말로 극찬했다.

윙어 출신은 워들은 1990년 FIFA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4강에 올린 주역으로, 1990-91시즌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유로피언컵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1988년 토트넘 올해의 선수였던 워들은 프리미어리그 원년인 1992-93시즌 셰필드 웬즈데이 소속으로 잉글랜드 기자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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