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 할로웨이가 변수를 만들어낼까? ⓒ KBL
▲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어떤 묘수를 꺼내들까 ⓒ KBL
[스포티비뉴스=울산, 맹봉주 기자]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벌인다.

시리즈 전적은 3승 1패로 현대모비스가 앞서고 있다. 1승만 더하면 올 시즌 통합 우승이자 챔피언결정전 7번째 정상에 선다. 7번은 프로농구 최다 우승 기록이다.

현대모비스로선 홈인 울산에서 대관식을 올릴 기회를 얻었다. 6차전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5차전에서 올 시즌을 끝내려 한다.

관건은 투 할로웨이의 수비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기디 팟츠의 대체 외국선수로 들어온 할로웨이는 첫 경기였던 지난 4차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국에 온 지 하루 만에 실전 경기를 펼쳤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두드렸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타짜같다. 중요할 때 득점하는 걸 보면 승부사 기질이 있다"고 할로웨이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5차전은 다르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높이가 낮다. 돌파할 때 안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맞춤 수비하겠다"고 할로웨이 봉쇄법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 양동근, 라건아 등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앞 선 가드들이 할로웨이를 강하게 압박하고 라건아가 뒷 선에서 도움 수비를 하는 방법으로 할로웨이의 득점 억제할 수 있다.

과연 유재학 감독은 어떤 수비 전술을 꺼내들까? 준비한 할로웨이 맞춤 수비가 통한다면, 현대모비스의 우승 가능성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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