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한동민.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오랜만에 홈런을 쳤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1회부터 장타가 터졌다. 김강민이 솔로포, 한동민이 투런을 날렸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강민이 1회부터 홈런을 때렸고, 1사 1루에서 한동민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민은 지난달 26일 LG전 이후 1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4월 들어 부상을 입었고 타격감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장타 한 방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한동민은 "오늘 경기 전까지 타구가 계속 뜨지 않더라. 오늘은 타구가 뜨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민은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려고 했다. 스윙 타이밍이 다소 늦었지만 홈런이 나왔고, 팀 승리에 이바지해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선발 김광현도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김광현은 경기 후 "초반에 타선에서 점수를 뽑아줬다"며 고마워했다.

1회 말 김강민의 솔로 홈런과 한동민의 2점 홈런이 김광현에게 큰 도움이 됐다. 염경엽 감독도 "김강민과 한동민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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