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kt가 9회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펼치면서 시즌 처음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강철호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kt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에 대거 4득점하면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주간 전적 4승2패 속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10승16패를 기록한 kt는 0.385의 승률을 올리면서 KIA(8승1무15패, 승률 0.348)를 0.5게임차 10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

이강철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며 새 출발을 한 kt는 올 시즌 개막하자마자 거친 풍랑을 만났다. 개막전부터 5연패를 당했고, 이후 2연승을 올렸지만 다시 5연패에 빠졌다. 당시 승률 0.167로 걱정을 샀다.

그러나 이후 팀이 승패를 번갈아 올리더니 이번 주 6경기에서 4승2패를 올리며 안정 궤도를 찾았다. kt가 팀순위 표에서 아래에 팀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가 탈꼴찌에 성공한 데에는 KIA의 추락과 맞물려 있다. KIA가 이번 주에 모조리 패하면서 6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KIA는 지난주 3승1무1패의 호조 속에 5할 승률을 바라보기도 했지만, 최근 6연패로 승패 마진이 -7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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