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공연에서 아이돌 그룹 빅스의 혁과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차준환 ⓒ 브라보앤뉴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8, 휘문고)이 사흘간 진행된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아스 판타지아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스포츠사업부, ㈜브라보앤뉴의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됐다.

차준환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 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 등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이번 공연을 펼쳤다. 아이스 판타지아는 사흘간 총 11,500여 명의 관람객들을 동원했다.

지난 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아이스쇼는 차준환을 비롯한 참가 선수단이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에 EDM이 더해진 강렬한 음악에 맞추어 멋진 오프닝을 선보였다. 특히 총 감독 브라이언 오서, 안무 감독 셰린 본의 합작으로 탄생한 단체 군무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슨 브라운(미국), 팬챙-진양(중국), 엘라즈 발데(캐나다),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리카 키히라(일본), 진보양(중국) 등도 차례로 무대에 올라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공연에 오프닝을 선보이고 있는 차준환(가운데)과 출연자들 ⓒ 브라보앤뉴 제공

2부 오프닝에는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를배경 음악으로 컬러풀한 레트로 컨셉의 의상을 입은 선수들이 은반 위에 올라 색다른 연기를 선사했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재치 넘치는 무대는 현장의 관객들과 직접 가까이서 호흡하며 아이스쇼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차준환은 2부에서 아이돌 그룹 빅스(VIXX) 혁과 새 갈라 프로그램 Boy with a Star를 선보였다.

이번 아이스쇼 일정을 마무리한 차준환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우정을 쌓으며 좋은 무대를 펼쳤다. 함께한 선수들과 후원사 팬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스쇼 경험이 선수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된다. 올해 역시 아이스쇼를 통해 자신감을 크게 얻어 새 시즌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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