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3출루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타자로 제 몫을 다했다. 텍사스는 11-10으로 이겼다.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8로 조금 상승했다.

0-0 동점인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우익수 쪽으로 가는 2루타를 쳤다. 시즌 9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2루타. 추신수는 대니 산다타 1루수 땅볼 때 3루에 진출했고 조이 갈로 3루타 때 득점했다. 텍사스는 1회말에만 3점을 뽑았다.

팀이 3-1로 앞선 3회말 추신수는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을 밟았다.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엘비스 앤드루스 2루타 때 3루까지 밟은 추신수는 조이 갈로 1루수 땅볼 때 득점했다. 이후 헌터 펜스 3점 홈런이 터지며 텍사스는 7-1 리드를 잡았다.

텍사스는 4회말 3점을 더 뽑았다.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4회말 3득점에는 힘을 보태지 못했다. 6회말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다시 나서 볼넷을 얻었고 갈로 3루수 쪽 내야안타 때 다시 득점했다. 텍사스가 11-8 리드를 잡은 8회말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9회초 마무리 투수 호세 르클락이 흔들리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르클락은 대타 호세 알투베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르클락을 내리고 숀 켈리를 올렸다. 켈리가 로빈슨 치리노스를 상대로 경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이끌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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