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아넬카(왼쪽)와 만수르 바르나위 ⓒ 만수르 바르나위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27, 프랑스) 인지도가 꾸준히 오름세다.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참가가 스타 파이터 마중물이 됐다. 바르나위는 다음 달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끝판왕' 권아솔(33, 팀코리아MMA)과 주먹을 섞는다.

프랑스 명사(名士)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프랑스 핸드볼 국가 대표 출신 다니엘 나르시스(40)와 방송인 노르만 호스니(39)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축구 레전드’ 니콜라 아넬카(40)가 바르나위를 찾았다.

바르나위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SNS에 아넬카와 만난 사진을 올렸다. 아넬카를 태그하며 “팀 매그넘에 방문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란 인사말을 덧붙였다.

아넬카는 선수 시절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잡이였다. 파리 생제르맹,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첼시, 유벤투스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다.

2008~2009시즌에는 영국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국가 대표로서 발자취도 눈부시다. 1997년 UEFA U-18 선수권대회와 유로 2000, 2001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하는데 크게 한몫했다. '아트 사커' 한 축을 맡았다.

최근 바르나위가 프랑스에서 유명해지자 아넬카도 관심을 보였다. 직접 체육관을 방문해 바르나위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도 건넸다.

바르나위는 "프랑스 축구 전설이 직접 응원해 줘서 정말 힘이 난다. 덕분에 이번 경기 준비가 더 잘될 것 같다. 만나서 응원을 들으니 영광이다. 아넬카가 축구에서 빼어난 경력을 쌓았듯 나 역시 (권아솔 전에) 이겨서 더 좋은 커리어를 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바르나위는 권아솔과 대결 준비에 한창이다. 둘은 다음 달 18일 로드FC 53 제주에서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 장소는 제주 한라체육관.

로드FC 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권아솔과 도전자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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