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오 포니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가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포니니는 22일(한국 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20만 7,405유로) 단식 결승에서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를 2-0(6-3 6-4)으로 꺾었다.

포니니는 준결승에서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을 2-0(6-4 6-2)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 만난 세계랭킹 48위 라요비치는 포니니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포니니는 상금 95만 8,055유로(약 12억 2천만 원)를 받았다. 

포니니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9차례 단식 정상에 오른 포니니는 클레이코트에서만 8번 우승했다. 

포니니는 2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2위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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