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지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지희(4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컵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지희는 요시모토 히카루(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지희는 2017년 9월 메이저 대회인 제50회 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 이후 1년 7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23승을 달성한 이지희는 우승 상금 1천800만엔(약 1억8천만 원)을 받았다. 

한국 선수의 J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은 안선주(28승)가 1위, 전미정(25승)이 2위, 이지희(23승)가 3위다.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장은 23승, 이보미(21승)와 신지애(20승)도 20승 이상 기록했다.

올해 J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2승을 합작했다.

지난주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31)에 이어 한국 선수가 일본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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