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존재감은 뛰어났다. 

토트넘은 20일 밤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손흥민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위해 나섰다. 손흥민은 지난 4번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총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침묵에 그쳤다. 날카로운 침투, 돌파, 슈팅 등 위협적인 장면이 많았지만 결국 골이나 도움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1일 "맨시티와 토트넘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알 수 있는 10가지"라는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10가지 중 하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잘 이겨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케인이 발목을 다치면서 토트넘 팬들의 걱정도 커졌다. 그러나 지난 몇 달간 토트넘의 가장 훌륭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압도적인 1위였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넣었는데 3골이 8강에서 터졌다. 현재 손흥민만큼 뒤에서 달려 들어오는 움직임이 많거나 박스 밖에서 마무리가 좋은 선수는 거의 없다. 맨시티와 8강 2차전에서 그의 결정적인 마무리가 빛을 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이 맨시티와 20일 리그 경기에도 훌륭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훌륭했다.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맨시티는 손흥민을 경기 내내 무서워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아약스와 만난다. 5월 1일, 9일에 각각 1, 2차전을 치른다.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토트넘(승점 67점)은 아스널(승점 66점), 첼시(승점 66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점)를 뿌리치고 프리미어리그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 손흥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