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이틀을 앞두고 97.2%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극장가가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마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97.2%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무려 168만2636명에 이른다.

지난해 전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3일째 오전 세운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123만을 훌쩍 넘겼다. 말 그대로 극장가를 싹쓸이해버린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기세에 다른 개봉작들의 예매량은 1%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위인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의 예매율이 0.6%에 불과할 정도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타노스의 핑거스냅 이후 생명의 절반이 사라진 세상을 배경으로 최후의 결전에 나선 어벤져스 멤버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1121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속편인 데다, 그 충격적인 결말로 관심이 급등하며 인지도와 화제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마블민국'으로 불릴 만큼 한국 관객들이 마블 시리즈물에 대해 남다른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광풍에 큰 몫을 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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