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국가대표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 CBS ‘선데이 모닝’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한국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CBS '선데이 모닝'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BTS, the Korean pop sensation(방탄소년단, 케이팝 센세이션)'이라는 제목으로 그룹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선데이 모닝’은 방탄소년단을 ‘케이팝의 왕’이라고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의 주요 업적을 자세히 전달했다. 세계적인 그룹백스트리트 보이즈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설명한 진행자 세스 도안은 방탄소년단 팬덤이 10대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지도에 보여주며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했다.

▲ CBS '선데이 모닝'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이에 방탄소년단 한국 팬들의 수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팬덤의 연령을 10대로 한정 지은 것과 ‘일본해’로 표기 된 것이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부분에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는 결례를 범했다며 최소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고 제기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미국 ‘빌보트 200’에서 세 번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자랑스러운 한국 아이돌로서 국위 선양에 힘쓰고 있기에 CBS ‘선데이 모닝’이 한반도 지도에서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한국 팬들에 더욱 빈축을 산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중이며, 미국 빌보트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를 재패하는 등 신기록 행진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일 미국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 세계적인 가수 할시와 함께 첫 합동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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