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아들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유벤투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87점 고지에 오른 유벤투스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리그 우승 후 이제 나는 이탈리아에서도 우승했다고 말할 수 있다. 나에게 중요한 일이다. 굉장히 행복하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기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호날두의 아들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21일 “호날두의 큰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유벤투스 9세 이하 팀에서 우승을 따냈다”고 밝혔다. 주니어는 아버지만큼 경기력이 상당하다. 25골을 넣으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7골을 터뜨린 경기도 있을 정도로 골 결정력이 수준급이다.

아들의 목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것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 인터뷰에서 "아들은 나를 뛰어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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