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CBS '선데이 모닝'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8분 20초 분량의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작업실 방문기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향후 입대 각오와 해체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선데이 모닝’ 측에서 한반도 지도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일본해’로 표기해 아쉬움을 샀다.

이날 ‘선데이 모닝’은 방탄소년단을 ‘케이팝의 왕’이라고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의 주요 업적을 자세히 전달했다. 세계적인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CBS는 "한국에서 군 복무는 의무적"이라고 소개하며 입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진은 "한국인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하며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되면 달려가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답했다.

▲ ▲미국 CBS '선데이 모닝' 영상화면 캡처

정국과 RM은 '팀이 해체되거나, 갈라지거나,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될 상황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서로에 대해 "우리는 가족보다 서로를 더 잘 안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건 멤버들"이라며 끈끈한 우정도 드러냈다. CBS는 방탄소년단의 각별한 마음 씀에 대해 '함께 훈련하고, 작곡하고, 성장한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제이홉은 팬들(아미)의 열성적인 지지와 응원에 대해 “아직도 신기하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지민은 그 비결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던 것이 팬들과 빨리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 미국 CBS '선데이모닝' 영상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우정과 팬클럽 아미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인터뷰로 마음이 따뜻한 가운데, 진행자 세스 도안은 방탄소년단 팬덤이 10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데이 모닝’은 한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지도에 보여주며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한국 팬들의 수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팬덤의 연령을 10대로 한정 지은 것과 ‘일본해’로 표기 된 것이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부분에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는 결례를 범했다며 최소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고 제기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미국 ‘빌보트 200’에서 세 번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자랑스러운 한국 아이돌로서 국위 선양에 힘쓰고 있기에 CBS ‘선데이 모닝’이 한반도 지도에서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한국 팬들에 더욱 빈축을 산 셈이다.

▲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출처l빌보드

방탄소년단은 현재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중이며, 미국 빌보트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를 재패하는 등 신기록 행진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일 미국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 세계적인 가수 할시와 함께 첫 합동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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