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김동욱이 '절대 갑질' 이상이에 통쾌한 응징을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9, 10회에서는 조진갑(김동욱)이 구대길(오대환)의 배후를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진갑은 동생의 야근을 멈추게 해 달라고 찾아온 민원인에게 자세한 얘기를 들게 됐다. 민원인 장은지는 웹디자이너로 일하는 동생이 살인적인 야근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진갑은 직접 민원인의 동생 장은미가 일하는 회사에서 사장을 만났다. 사장은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했다며 직원들의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벌금을 때리면 맞겠다고 당당하게 굴었다.

결국 조진갑은 한숨을 쉬며 나왔지만, 사장은 장은미에게 가서 "네가 찔렀냐?"라며 분노했다. 이후 사장은 장은미를 더욱 괴롭히며 못살게 굴었다.

조진갑은 배달을 하며 아르바이트비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고등학생 배달원들의 밀린 임금을 받아줬고 학생들은 조진갑의 부탁으로 배달을 하면서 휴먼테크의 출퇴근 조작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조진갑은 회사에 복직한 김선우(김민규)를 만나러 갔다가 과거 제자였던 양태수(이상이)와 우도하(류덕환)를 만났다. 양태수는 TS의 새 사장이었고 우도하는 구대길 후임으로 양태수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후 조진갑은 민원인이었던 장은지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장은미가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장은미는 새벽에 회사 근처 술집 계단에서 발견돼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조진갑은 술집에서 유흥을 즐기고 있던 사장을 붙잡아 멱살을 잡고 장은미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소리쳤다. 같은 시간 그 시각 양태수가 김선우에게 폭행을 하고 있었다 보다 못한 천덕구가 양태수에게 "우리만 다 컸고 너 새끼만 그대로다"라며 주먹을 날렸다.

경찰서로 간 양태수는 자신을 때린 천덕구를 합의해줄 수 없다고 했다. 우도하가 나타나 양태수를 변호하며 친구들을 무시했다. 천덕구가 위기에 몰렸지만, 이 상황에서 조진갑이 등장해 장은미 일과 양태수가 연루된 사실을 들어 압박했다. 양태수는 친구들을 합의해 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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